3차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된 하남 감일지구 공공주택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하남시 감일·감이동 일원 총 1.688㎢의 면적에 1만3,303가구가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감일지구는 2018년 상반기까지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보상이 늦어지면서 개발 일정도 지연됐 던 곳.

하지만 LH 단독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던 하남 감일 지구는 LH가 부채 감축을 이해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으로 전환, 지난 10월 민간사업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현대, 대우, GS, 포스코, GS, 호반, 한양, 현대엔지니어링, 태영, 계룡건설, 한양 등이다.

이에 따라 LH는 이들이 제출한 사업의향서를 검토해 연말까지 사업제안 내용이 우수한 민간 사업자를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3월 대지를 조성하고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LH와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 하게 되며, 투자지분만큼 지구내 조성되는 공동주택용지를 우선공급 받을 수 있다.

 감일지구에는 공공분양을 비롯, △국민임대 ▷공공임재 ▷행복주택 등 대규모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심상업지구  ▷복합커뮤니티시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마감한 감일지구 아파트 사전예약 일반공급 접수결과  평균 경쟁률이 4.0대 1로 집계됐으며 A4블록의 경우 3.3㎡ 당 분양가가 990만원 선으로 B3, B4, B7 블록은 3.3㎡ 당 분양가가 1050만원 선으로 나타났으며 당첨자의 거주지역은 서울과 하남시 외 경기도 거주자의 당첨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