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사강변도시 A4블록에 짓는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 아파트가 1순위에서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마무리 지었다.

26일 LH에 따르면 일반공급 청약 접수결과 이 아파트는 334가구 모집에 3,276명이 청약, 평균 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 평형의 청약접수가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그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주택형은 59.96A형으로 94가구 모집에 1,427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16대 1에 달했다. 나머지 74A, 84A, 84B, 84C 등 4개 단지는 평형은 경쟁률이 5.94대 1에서 9.77대 1의 분포를 보였다.

앞서 지난주 진행된 특별공급은 698가구 중 미달된 국가유공자 및 기관추천자 200가구를 제외한 498가구 모집에 2,513명이 접수, 평균 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사강변도시 A4블록 공공임대주택리츠 아파트는 총 세대수 966세대의 대단지로 전 세대가 최근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 전용면적 59㎡ 296가구와 74㎡ 296가구, 84㎡ 404가구로 구성되었으며, 입주 후 10년 동안 보증금과 임대료만 지불하고 거주하다 10년 후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59㎡가 보증금 5590만원에 월 임대료 47만원, 74㎡ 8400만원에 67만원, 84㎡는 보증금 1억 원에 월 74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 10년 공공임대는 리츠 방식으로 공급되는 만큼, LH가 건설과 공급·분양 전환 등 제반 업무를 맡지만 임대차 계약은 공공임대개발 전문위탁관리 부동산회사인 NHF제4호와 체결하게 된다.

한편 미사 강변도시는 면적 약 5,463천㎡, 수용인구 9만4000여명으로 판교 신도시 8만8000여명보다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서울 송파·강동 인근 한강변에 신도 시급으로 조성되는 마지막 개발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