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초이동 LPG충전소 인허가 관정에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던 김황식 전 하남시장(65)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용일)는 김 전시장에 대해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구속 여부는 15일 오후 늦게 결정된다.

앞서 검찰은 김 전시장이 민선4기 시장 재임 시절 관내 가스충전소 인허가 편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3일 오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시장은 민선 4기 하남시장을 지냈으며, 앞서 지난 7월29일 하남지역 부동산업자 박모씨가 충전소 허가와 관련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하남시청 전 건축과장 A모씨를 구속한 것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