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의 신도시급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분양시장이 하반기에도 상반기 못지않게 더욱 후끈해질 전망이다.

<자료 부동산 닥터>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공공택지의 경우 하반기에도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주목할 만한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흥행을 실감케 하고 있다.

8일 부동산전문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미사강변, 위례신도시 등 하남지역 공공택지개발지구에서 2071가구의 공공 및 민영 아파트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신규 택지개발 중단으로 공공택지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지고 분양가 상한제(경제자유구역 제외)가 적용돼 오는 10월 위례신도시의 '보미'  미사강변도시에서는 10월 대원칸타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미사강변 신안인스빌 분양이 계획돼 있어 인기와 관심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보행로인 휴먼링 안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위례신도시 보미'는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96㎡의 3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A3블록에 총 550가구를 짓는 대원칸타빌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강남에서 20분, 잠실에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지하철이 연장되면 2018년에는 인근에 미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신안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전용면적 60㎡초과~85㎡초과, 총 735가구를 짓는 '미사강변 신안인스빌은 인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있고 미사중앙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단지다.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인 20블록 1,498가구 중 600~700가구가량이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20블록의 분양가 역시 기존과 비슷한 3.3㎡당 930만~97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한강 조망권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면서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아파트는 불황에도 끄떡없는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을 정도"라며 "특히 공공분양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최근 매수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