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진 가야공원 대표(72))가 하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5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철)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4일 새누리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경영의 능력을 갖춘 튼튼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하남시정을 전국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24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공을 위한 기반 다지기가 행정전문가의 몫이었다면, 결실을 맺는 것은 강력한 추진력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경제전문가의 몫"이라며 "하남시가 수도권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는 행정체계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으뜸 하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사리를 바꾼 남자 이옥진 실력으로 말하다",  "통큰남자 이옥진, 하남시를 확 바꾸겠습니다"라고 슬로건을 내건 이 예비후보는 "수도권 수부도시 하남의 15만 시민 곁에는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 능력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시민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새누리비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하남시장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경기도당에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6.4지방선거를 완주해 경영 전문가 등으로 다진 경험을 토대로 종합정치 행정능력을 갖춘 기획형 프로정치·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문학사 시인 전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바 있는 그는 "하남시민과 정식 결혼한다는 심정으로 활동에 들어가겠다”며 “하남시는 저와 여러모로 인연이 많은 곳으로, 제가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 하남시에도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시기다. 그 변화는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는데 그 사람이 자신이다"라며 "당선되면 주민에게는 투명하고 알기 쉬운 행정을 펼치고 공직자들에게는 정치적 외압을 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정으로 시민을 섬기면서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내고 살기 좋은 하남시대를 힘차게 여는데 헌신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경험 등을 통해 얻은 능력을 바탕으로 역대 가장 일 잘한 능력 시장, 겸손시장으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남 함평 출신인 이 예비후보는 하남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거쳐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새누리비젼 운영위원, 한국문인협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저질러야 성공한다', '부자가 되려면 저질러라', '미사리기차역'등의 저서를 출판했으며 제7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 대상과 제27회 한국문학세상 설중매문학 신인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