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하남 미사강변지구에 1152가구의 영구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8월 미사강변지구 A13블록에 1152가구의 영구임대아파트를 신규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영구임대아파트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중 전세시세 대비 30% 수준에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법정영세민이 주된 입주자이며, 임대보증금은 26㎡ 기준으로 240~250만원, 임대료는 월4~5만원 수준이다.

입주대상자는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장애자, 북한이탈주민, 65세 이상의 직계존속부양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다. 입주 2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이다.

특히 일부 가구는 고령자의 안정적 주거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평면으로 설계, 특화해 공급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영구임대아파트 공급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LH가 모집공고 후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4월 마감된 미사강변도시 A13블록 1,590가구의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는 4271명이 신청, 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다.

A13 블록은 국민임대와 영구임대가 혼합된 단지로 지상 21~28층, 7개 동 규모에   29㎡, 36㎡, 46㎡ 형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