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대형 마트를 상대로 한 하남지역 3인조 ‘식파라치 사기' 의심 사건'이 무혐의 처리됐다.

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해당 사건과 관련된 수사대상자에 3명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성남지청은 경찰이 제출한 마트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했지만 해당 마트를 방문한 3명이 머스터드 소스를 훔치거나, 상품을 바꿔치기하는 장면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진정서 접수 한달여만인 지난 4월 12일 사건을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6월 1일 이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같은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3명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팔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제보 였는데 억울하게도 수사를 받았다”면서 “그동안 이 사건으로 정신적, 물질적 고통이 많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아 사기혐의자라는 누명을 벗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