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의정, 시민과 더불어 공감하는 의정구현으로 시민의 의사가 의정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발한 제7대 하남시의회(의장 김승용)가 개원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하남시의회는 1년 동안 민의를 대변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해 왔다는 평가다.

경제활성화를 통한 행복한 자족도시 하남건설을 위해 수시로 행정 간담회를 추진하는 한편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개발 등 당면 현안업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통해 새로운 의정상을 만들어 보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는 등 충실히 해왔다.

관내 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 구매 촉진을 위한 구매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지역 공공기관에 상공인 상품 구매촉진을 위한 기관 협조 사항, ▲관내 공공기관에 필요한 물품(공사, 용역 포함)을 구매할 때, 관내 상공인 상품 우선구매를 위한 ‘하남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해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사회적기업 부정수급 발생 ▲지하철 사업비,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 재정안정 대책 미흡 등의 문제점과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대책 강구 ▲환경기초시설 직영 또는 위탁운영 준비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여 효율적 운영방안 강구 ▲건강증진센터 이전 예산확보 및 대책 수립 ▲향후 인구 및 공무원 증가 등에 따른 청사확충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이러한 결과는 그동안 시의회가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비판, 대화와 소통하는 의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활발한 입법활동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공과 사를 분명히 하며 스스로 감사시간을 지키면서 자료준비를 위해 밤늦게까지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히 정책대안까지 제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여론이다.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

시의회는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질의 시 빔 프로젝트 등 각종 기자재를 활용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확보한 구체적인 자료까지 제시하는 등 강도 높은 질의로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다음달  6일부터 실시되는 두번째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감사를 위해 하남시에 대해 자료를 요구한 상태다.

김승용 의장은 "앞으로도 시의회는 집행부와 의회 간 원활한 소통과 상호 간 의견조율과 소통으로 미래지향적인 의정방향을 제시할 것" 이라며“제7대 하남시의회가 구성되어 두 번째로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위원간 중복 자료 준비에 따른 시간 낭비를 최소화 하고 역할 분담과 자료 공유를 통해 하남시의 전체적인 큰 틀에서 정책적인 감사와 대안 제시에 주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오는 7월 13일 기획예산담당관실을 시작으로 8일간 실시되면며 20일 자원봉사센터를 끝으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