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사인 코원에너지가 미사강변과 위례신도시에 이어 고덕 강일지구의 집단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고덕 강일지구에 사업허가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사업자 선정이 유리한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SK E&S 계열사인 위례에너지 서비스가 서울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집단에너지사업허가를 신청했다고 공고했다.

이에 따라 코원에너지 측은 미사강변과 위례신도시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대한 사업계획을 독자적으로 산업통상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고덕강일지구의 경우 코원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열병합 발전소가 미사강변과 위례신도시 인근에 인접해 있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고덕강일 택지개발지구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일원 166만㎡로 1만500여세대가 들어서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 2018년까지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