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전세난의 영향과 9.1 대책으로 2017년까지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된 가운데 하반기 미사강변도시에서 수도권 공공택지에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에서 선보인 아파트들은 연달아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하면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도 49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870명이 접수해 평균 23.88대 1, 최고 66.67대 1의 경쟁률로 11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했다.

현재 6월부터 합법적으로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벌써부터 ‘미사강변 더샵 리버포레’의 프리미엄은 5,500만~7,000만원 가량 붙어 있는 상황이다.

또 아이에스동서가 현안2지구 C-1블록에 공급하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이 28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6.2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 완판됐다.

수요자들은 미사강변도시의 신규 예정 분양 단지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일 부동산전문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하는 공공택지 아파트는 총 2427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를 분양한다. 더샵센트럴포레는 전용면적 73~101㎡ 487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지하철이 연장되면서 향후 교통여건이 더 향상될 계획이다.

9월에는 550가구의 미사강변대원칸타빌, 10월에는 LH가 60㎡ 이하 280가구와 60~85㎡ 375가구, 12월에는 735가구의 신안인스빌이 공공 분양된다.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동구와 인접해 있으며 상일IC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20분 내에 강남 접근이 가능하며, 잠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더샵 센트럴포레 단지는 중심상업지역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는 근린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인근에는 미사조정경기장, 이마트 하남점 등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2016년에는 대형마트, 대형아울렛, 최첨단 멀티플렉스 등으로 구성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완공 예정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사강변·위례신도시 신규 아파트는 분양권마다 5,500만~7,000만원의 웃돈이 형성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매 제한기간(1년)에 묶여 있지만 향후 명의 이전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은밀하게 분양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