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알박기’(본지 4월 15일 자 보도) 의혹으로 주민 반발을 샀던 하남시 현안2지구 B1블록 내 아파트 건립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9일 9차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대명종합건설(대표 지우종)이 하남시 현안2지구 B1블록 내에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건축심의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명종합건설의 재심의 결정은 지난달 19일에 이어 3차례로 이날 심의위원회는 연동형 상가를 지하에 설치할 경우 입주자와 마찰이 우려된다는 판단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확장형 발코니의 경우 주방 설치가 불가한데다 코너형 확장형도 거실의 개수가 늘어나 문제점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의위는 지난달 19일 제 7차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지하주차장의 경우 상가 이용자들과 아파트 주민들이 상가를 함께 사용할 경우 큰 혼선을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진입로를 구분해 개설할 것을 (주)대명종합건설에게 요구하며 재심의 처리했다.

특히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종합개선안도와 건축도면의 교통체계도 부출입구 게획이 일치된 데다 교차로를 형성하고 부출입구로 차량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가감속차로 및 좌회전차로가 존치했다며 보안을 통보했다.

지역현안사업 2지구 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에서 제시한 남측연결 녹지를 이용한 통학동선을 고려한 내부 통행로 개설과 불필요한 차로 설치로 불벌주정차 발생이 우려된다며 보안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대명종합건설은 하남시 현안2지구 B1불록에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대명종합건설이 지난 2003년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아파트 건축 당시 관계자에 의해 부동산 투기 행위인 속칭 ‘알박기’(본지 4월 15일 자 보도)가 이뤄져 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더우개 지역 주민들은 "도심에 거주하면서도 하남시 모든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오수관로 매설과 도로포장, 도시가스 공급 등 생활편의 시설이 도로의 소유주인 대명종합건설의 반대로 설치되지 못하고있다"며 하남시에 진정서를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