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27일 덕풍1동 주민센터와 덕풍근린공원 제2공영주차장을 시민2500여 명을 초청,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합동준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덕풍1동 주민센터(덕풍동 산 62의 1)는 4127㎡의 부지에 연면적 2333㎡로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시비 51억 2000만원 투입해 건설됐다.

   지하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등을 지상1층엔 민원실과 회의실, 전산실을 마련했고, 지상2∼3층엔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차별화된 다목적 홀과 체련단련실 등으로 꾸몄다.

또한 주민과 주민참여감독관이 5차례에 걸쳐 건의한 사항도 모두 반영했다.

   덕풍근린공원 제2공영주차장(덕풍동 435 일원)는 4500㎡의 부지에 연면적 7804㎡로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총 199대의 주차면을 확보했고, 기존의 획일적이고 딱딱한 주차건물 형태에서 벗어나 실용적이며 입면으로 아름답게 디자인해 덕풍근린공원과 조화를 맞췄다.

  또 주차장 상부에는 게이트볼 1면과 배드민턴장 2면을 마련했고, 각종 운동기구와 주민편의시설을 갖춰 체육공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95억 시비가 투입됐다. 

  시는 주민센터와 공영주차장이 준공됨에 따라 구도심의 지역적 특성으로 민원서비스와 여가활동 및 주차난 등으로 겪었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공사차량의 진․출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편을 감내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주민센터 인근에 건설되는 덕풍근린공원과 한솔아파트로 연결되는 도로공사에 대해서도 안전시공을 통해 주민편의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준공되는 덕풍1동 주민센터 인근에 총 325억을 투입해 10만㎡ 규모의 덕풍근린공원을 올해 말쯤 완공 예정이며, 또 덕풍1동 주민센터를 경유 한솔아파트로 연결되는 2차로 도로도 조만간 개통해 구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문제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덕풍1동 주민센터는 다음날 7일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