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주)대명종합건설(대표이사 지우종)이 신청한 하남 현안2지구 B1불록 아파트에 대한 건축심의를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설계변경을 요구하며 재심의 처리된 안건이 20여일 만인 오는 9일 또 다시 상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칙 없는 행정이라는 비난과 함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제 7차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지하주차장의 경우 상가 이용자들과 아파트 주민들이 상가를 함께 사용할 경우 큰 혼선을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진입로를 구분해 개설할 것을 (주)대명종합건설에게 요구하며 재심의 처리했다.

심의위원회는 지구단위계획 지침 이행에 맞지 않는데다 확장형발코니에 주방설치, 거실(확장형) 증가에 따른 문제점도 지적했다.

앞서 심의위원회는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종합개선안도와 건축도면의 교통체계도 부출입구 게획이 일치된 데다 교차로를 형성하고 부출입구로 차량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가감속차로 및 좌회전차로가 존치했다며 통보했다.

또 지역현안사업 2지구 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에서 제시한 남측연결 녹지를 이용한 통학동선을 고려한 내부 통행로 개설과 불필요한 차로 설치로 불벌주정차 발생이 우려된다며 보안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재심의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15일내에 처리하고 있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심의에 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명종합건설은 하남시 현안2지구 B1불록에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인 ㈜대명종합건설이 지난 2003년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아파트 건축 당시 관계자에 의해 부동산 투기 행위인 속칭 ‘알박기’(본지 4월 15일 자 보도)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A용역업체의 경우(본지 4월 16일 자) 해당토지를 계약하는 과정에서 계약업무 대행 및 개발신탁업무, 자금차입 등 업무를 수행했던 용역업체의 컨설팅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 며 하남시에 민원을 제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