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 전 국회의원은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기춘위원장 실에서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현재 하남선 지하철 5호선이 1.2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것을 단계별 구분없이 2018년 조기에 완공 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5호선을 기존의 검단역에서 중앙선 팔당역까지 연결하고, 9호선도 하남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하여 반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문 전 의원은 "미사강변도시는 대중교통과 학교문제등 기반시설 및 사회편의 시설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한 수준" 이라며, "특히 대중교통은 미사강변도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문제와 서울버스가 하남으로 연장운행하는 방안을 국토부에서 경기도, 서울시, 하남시와 함께 협의해서 대중교통이 원활히 운행되어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난 2010년 12월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행사도 하지 못하고 있던 감북지구사업은 주민 54.4%가 지구지정취소를 원하는 만큼 LH에서 지구지정 해제건의서가 접수되면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대해 유일호 장관은 5호선 조기완공과 중앙선 팔당역까지 연결하는 문제는 여러 가지로 여러움이 예상되지만 하남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9호선 하남연장은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어 실현 가능한 쪽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 장관 면담에는 오수봉·방미숙 하남시의원도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