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동안 도·시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토론회”를 안산 대부도에서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 경기도 31개 시장 군수, 도의장, 부의장 및 도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 도-시군 연정․상생협력을 위한 분쟁․갈등 조정방향 및 예산 연정의 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중앙·지방간 재정관계 중 “보통교부세 산정 시 대규모 현안사업에 대하여 일시적 재정수요에 반영 해 줄 것”을 남경필지사에게 제안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가 “보통교부세 기초수요액 산정항목에 광역도로개설, 주택개발사업, 지하철 사업 등 일시적 대규모사업에 대한 수요를 개발사업이 완료 될 때까지 재정보정수요 항목으로 추가시켜 지역현안사항이 반영되도록 개선된다면 하남시 재정 건전성과 안정적인 재원확보로 원활한 사업추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남시민들의 이용률이 1.2%인 팔당대교는 '시설물의 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1종으로 중앙정부에서 운영․관리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에서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한편 현재 유지관리비 60억원 중 부족분 18억원에 대한 국․도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진행 중인 하남-양평 간 연결하는 한강교량(가칭 창우대교)에 대하여 왕복2차로를 왕복4차로로 확장하고, 서울-양평간 차로를 확장하여 줄 것과 교량 명칭도 법정동 명칭에 따라 창우대교로 지정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