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역현안사업2지구에 건립되는 공동주택 개발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신장동 228일대 57만 8487㎡(17만 5299평)을 개발하는 지역현안사업2지구는 하남유니온스퀘어(대지 11만7116㎡)와 공동주택(13만 7811㎡) 2710가구가 계획된 곳이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2016년 중순 개장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17%를 보이며 동양 최대의 복합쇼핑몰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계획된 공동주택은 C-1블록(4만2014㎡)에 IS동서가, B블록(4만 3541㎡)에 대명종합건설이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곳으로 IS동서는 오는 4월 754가구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지역현안사업2지구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강일과 미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주변에 국내 최대의 명품복합쇼핑몰 업체인 유니언스케어와 홈플러스, 이마트, 시립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IS건설은 미사지구에 아파트 입주가 더 늘어나기 전에 분양을 하는 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으며 또한 내년 중순 조기개장을 목표로 하는 하남유니온스퀘어 개장 전에 분양을 완료해야 사업 성공률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현안2지구는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당초 내년 12월 준공에서 6~7월께 개장으로 조기개장을 서두르면서 IS동서는 이에 앞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은 시기에 분양시점을 잡은 것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IS동서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을 오는 4월 분양에 들어간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하1층 지상25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4㎡A 190가구, 84㎡A 188가구, 84㎡B 187가구, 84㎡C189가구 등 총 754가구로 전 세대가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B1블록 시행사인 (주)대명종합건설도 '대명루첸'을 브랜드로 올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지난 17일 하남시에 공동주택 허가를 위한 심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루첸'은 정부의 ‘9.1부동산 정책’에 따라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하남지역 신규아파트 시장이 올해가 호기로 예상되는 데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한강변을끼고 있어 일부 로얄층의 경우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IS동서 분양관계자는 “하남 현안2지구는 타 택지지구에 비해 큰 조명을 받지 않아 저평가 돼 있는 부분이 있다”며 “주변에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 사통팔달 도로망 등 자연 환경과 뛰어난 서울과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