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다음달 하남감일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4곳에서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한다.

19일 LH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오는 23일 경기 분당 사옥에서 2015년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추진대상지구의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다음달 공모를 앞둔 하남감일(168만8000㎡·1만3303가구)과 하반기 사업자 공모가 예정된 경산무학(48만2000㎡·4989가구) 및 과천지식정보지구에 대해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LH는 지구현황과 공모조건, 사업계획서 평가, 향후일정과  등을 설명하고 민간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본 공모시행 시 반영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사전 사업설명회 이후 4월 하남감일을 시작으로 경산무학등 4개 지구에 대한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이라며 "참여자격 완화에 따른 신용도와 공사수행실적에 따른 참여자격을 완화해 민간의 사업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각각 일정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건설에 필요한 택지의 취득 및 개발 등을 공동시행하고 투자지분에 따라 이윤을 분배하는 사업으로, LH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고 사업 참여 민간사업자는 조성되는 택지를 우선공급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