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서부 농협 등 2개의 조합장을 뽑는 전국 동시 선거가 1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하남농협은 2명이 후보로 등록 2대1, 서부농협은 3명이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격전을 벌이고 있다. 선거인 수는 하남농협 3800여명, 서부농협 1900여명이다.

선거운동은 지난 10일 밤 12시까지, 지지호소를 위한 전화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마감됐다. 투표는 1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조합원은 주소에 관계없이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발급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자신이 올라있는 선거인명부의 관리 하남·서부농협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조합장선거 투표는 선거인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후, 같은 투표함에 함께 투입하면 된다.

투표소 목록은 선거공보와 함께 발송한 투표안내문에 있으며, 투표소 약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표는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 1층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선거별 투표지 구분, 후보자별 유·무효 구분 순으로 진행해 당선인을 결정하게 된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7시께 전후에 드러날 전망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위해 하남지역에 2개 투표소와 개표소를 마련하고 투·개표 준비를 마쳤다"며 "조합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가까운 투표소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