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11일 하남지역 2개 농협조합장을 선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4일 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24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김용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까지 하남지역에서는 하남. 서부 농협 조합에 출마예정자 5명 중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하남농협조합장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에는 임갑빈 후보(60)와 이재식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직 조합장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임갑빈 후보는 경원전문대학 경영과를 졸업했으며 상무와 5개 지점장을 역임한 정통 농업맨으로 실무통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경영과 2년에 재학 중인 이 후보는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잰걸음을 하며 임갑빈 현 조합장의 재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부농협 조합장에 도전하는 안종열(56)후보는 서부농협 신용상무, 감북·초이지점장, 고골초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남한고 총동문회장, 하남시학교운영협의회장직을 지냈다.

박진성 후보(56)는 서부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전 천호상업전수학교)를 졸업한 뒤 농협에 입사, 서부농협 감북지점장과 하남농협 신풍지점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후보자들은 25일 오후 기호(투표용지 게재순위)를 추첨으로 결정하고 26일부터 3월10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http://nec.go.kr/portal/lw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