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 살피기에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15일 오후 지역구인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 원유철 정책위의장(평택갑), 이정현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과 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는 설날을 앞두고 하남 신장 전통시장을 방문, 명절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 살리기 대책에 대하여도 논의했다.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 중소기업청장 등이 배석했다.

김 대표는 당직자들과 시장을 구석구석 돌아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떡, 과일 등의 제수용품과 족발, 빵, 강정 등을 구입했다.

이어 개최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 대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우리나라 서민경제의 바로미터"라면서 "서민경제인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어야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세금이 들어오면서 국가가 성장하는 안정된 생활경제가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배달앱 수수료 과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배달음식점협회가 자체개발한 앱인 '디톡'이 1만건 이상이 다운로드 되는 등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완화시켰다"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범위를 연매출 현행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주유소 업종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5%에서 1.3%까지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지역 전통시장 숙원사업 해결과 관련, 정은수 신장 전통시장 상인회장이 건의한 ‘골목형 시장’ 개설 문제도 중기청에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김재근 덕풍시장 상인회장의 요청으로 신세계백화점 측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해 하남시민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