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 서민금융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는 하남동부신용협동조합(상임이사장 윤충식)이 올해 3.29%의 출자배당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경제 침체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 등 투자심리 둔화와 시장경제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년 2월 취임한 윤충식 이사장의 ‘서민 밀착 금융서비스’가 성장의 원동력으로 빛을 발휘해 ‘지역우량금융기관’으로서 자리 매김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하남 동부신협에 따르면 지난해 신임 윤충식 이사장 취임 후 직원들과 함께 금융감독기관의 상호금융권 규제강화로 영업기반이 위축된 상황과 금융시련 속에서도 흑자경영의 성장을 보이며 이윤을 창출하며 건전한 지역금융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

동부신협은 지난 7일 동부초등학교 대강당에서 2700여 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42차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에게 3% 이윤배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윤충식 이사장은 이날 2014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에서 “이 같은 결실은 조합원님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 그리고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더해져 이룩한 성과”라며 “동부신협을 믿고 기다려준 조합원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 한해도 전반적인 어려운 경제가 예상된다”며 “그렇지만 동부신협은 더 알차고 강한조합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다짐했다.(사진은 윤충식 이사장)

 윤 이사장은 강한 조합을 위해 ▲기본과 원칙, 절차를 준수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조합 건설 ▲효율적인 자금수급운영과 현장중심의 관리 강화를 통한 탄탄한 재무구조 구축 ▲조합원을 위한 복지지원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햇살론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이사장은 동부신협은 조합원 한분 한분께서 보여주시는 관심과 사랑으로 더욱 높은 곳을 향해 직원 모두가 협심해 조합원의 꿈을 실현하는 신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현재 국회의원과 이교범 하남시장,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 김태형 동부평의회 회장, 이향우 신협중앙회 본부장과 조합원 270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