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이후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연합회에서 추진한 ‘2015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 개발지원 공모’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39개 문예회관이 응모하여 8개 문예회관이 선정 됐다.

 ‘레파토리 제작 개발 지원사업’은 문예회관 자체 제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문예회관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레퍼토리 개발과 지역문예회관의 역량과 제작비 매칭을 통한 지원사업으로 하남문화재단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레퍼토리 제작 개발 사업을 계기로 외부에서 기 제작한 공연의 단순 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재단의 자체인력이 기획 및 프로그램밍을 하고 출연진, 연출, 무대 등을 기획 운영하고 지역주민, 지역예술인이 참여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작품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극작가 라본느 뮐러의 <특급호텔>을 원제로 일본 군대에 유린되고 성의 노예가 된 네 여인의 삶을 통해 역사를 재조명 하며, 하남시의 역사적 소재가 더해져 못 다핀 꽃을 피우는 위안부 여성들의 꿈과 삶이 그려진 연극 <꽃잎>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레퍼토리 가능한 특성화,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여 지역민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고 문예회관 수준 향상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