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농협(조합장 임갑빈)이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내실을 기하고 있다.

4일 하남농협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농민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농업인 실익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산물에 대한 성과보고회인 제 54기 정기총회가 지난 1월 30일 농협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임갑빈 조합장 및 임직원, 이현재 국회의원,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도 농협 활동사항 및 결산보고가 이뤄졌으며, 농협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조합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총 결산결과 하남농협은 2014년도에 당기순이익 34억 5,300만원을 달성, 지난해 보다 높은 이용고 배당과 사업준비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산결과  현금배당과 사업준비금 등 을 포함한 4.87%인 28억 36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해 큰 성과를 일궈냈다는 여론이다.

특히 교육지원 사업의 경우 조합원의 복지 및 영농과 직접 관련된 부분과 조합원 실익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환원사업비 1700만원, 영농지도비 6억 7200만원, 생활지도비 1억 3900만원, 교육비 6900만원 보급선전비 9400만원, 복지지원비 3억 9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 예수금 잔액도 5753억 99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229억 4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호금융 대출금 잔액은 4544억 15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76억 72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매사업은 영농면적 및 농업인 수 감소로 인해 매출액은 30억 44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2500만원 감소한 반면 판매사업은 매출액 192억 66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12억 5600만원 증가한 것으로 통계됐다.

임갑빈 조합장은 "지난해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운영 어려움과 경영성과 제고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충당적립금기준 강화 등으로 상당히 어려운 시기였다"며 "연체 감축 및 긴축경영을 통한 건전 결산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44.1% 성장한 34억 5300백만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하남농협 임직원들은 올해도 자랑스러운 농협, 경쟁력 있는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원 3800여명, 수도권 지역농협 중 최대 조합원을 보유한 하남농협이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내실을 다져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농협으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