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여부를 두고 저울질 하고 있는 현직 도의원 등 하남지역 새누리당 입지자들의 거취가 오는 10일이면 어느정도 정리될 전망이다.

5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천 신청이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이다.

하남지역에서는 하남시장 출마가 확실시 되는 최철규 도의원(하남 2)이 공천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도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하남지역 정가는 하남시장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6명 외에 최철규 경기도의원과 유형욱 전 경기도의회 의장(55), 박영길 전 도의원(72)의 공천신청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중 일부는 하나같이 입을 모아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현재 공천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력한 출마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들중 일부는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단독으로 출마를 강행하거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추진중인 신당의 지원을 받는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

최철규 의원 측은 "공천신청 접수 기간내에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귀뜸했고, 박영길 전 도의원도 "불출마와 관련한 아무런 공식입장이 없었지 않느냐”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