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김승용)가 오는 26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샤알람(ShahAlam)시(市)와 싱가포르로 국외 벤치마킹에 나선다.

시의회는 최근 지역 국회의원과 하남시, 패션협회가 뜻을 모아 추진하는 패션타운 유치 조성과 관련,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 패션업계를 둘러볼 예정이다.

시의회는 우선 자매결연도시인 말레이시아 샤알람시를 방문해 최근 새로 취임한 다토 자하린(DATO ZAHARIN)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샤알람시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우호증진 및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이후 스타힐 갤러리 등 말레이시아의 주요 패션몰을 시찰하고, 싱가포르로 이동해 명품브랜드 중심의 세계 최대 쇼핑센터가 밀집해 있는 오차드로드 등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시의회의 이번 공무 국외방문으로 하남시와 샤알람시의 우호 증진은 물론, 하남 패션타운 유치를 위한 의원들의 견문을 넓혀 향후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 64만 명의 샤알람시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Selangor)주(州)의 주도(州都)이자 말레이시아 최초의 계획도시로서 쇼핑몰, 의료시설 등 생활기반이 우수한 도시이다. 하남시와는 2013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난 1월 14일 다토 자하린 시장이 새로 취임했다.

한편 하남에 패션타운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지역 국회의원·하남시장·하남시의회의장·패션업협회장이 한국 패션업계를 선도하는 중견기업 20~30개 조성을 위해 하남에 10만여평에 이르는 부지물색을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남에 패션타운이 조성되면 현재 추진 중인 동양 최대 규모인 하남유니온스퀘어와 양대 축으로 하남경제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일자리창출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