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의 하남시장 후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구경서 정치학 박사와 김인겸 전 교차로신문사 회장, 최철규 도의원의 4파전이 예상된다.

26일 하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새누리당 후보 가운데에서는 구경서 정치학 박사와 김인겸 전 교차로신문사 회장, 윤완채 전 도의원, 임문택 전 시의원, 한태수 전 하남신문 대표가 지난 21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제일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최철규 도의원도 하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갖은 후 밑바닥 표심을 다지고 있다. 김황식 전 하남시장도 지난 21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신장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현직 국회의원이 버티고 있는 하남지역에서 시장당선 여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으며, 이에 따른 본선 후보 선정이 최대 관전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지역 정계의 한 관계자는 “하남지역은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으로 이번 시장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새누리당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경쟁력 높은 후보로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무엇보다 지금은 여권의 세를 모으기 위해서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