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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트램’ 2025년 9월 개통1968년 서울서 사라진 노면 전차 57년 만에 등장…5.396km, 12개 정거장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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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19  0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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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천역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트램(노면전차) 도시철도가 오는 2025년 개통된다.

   
 

20일 위례공통현안비대위(위원장 김영환/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최초 무가선 인 위례 트램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개통을 위해 서울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위례 트램은 지난해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해 12월 국토부로부터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위례신도시의 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614억원이 투입되는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이르면 이번달 하순 착공해 3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5년 9월부터 위례선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계획이다.
 
위례 ‘트램’은 1편성당 약 38억 원, 총 9편성(5모듈/1편성)을 도입하게 된다.

시공사로 선정된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가 진행한 기본설계 심의에서 92.29점을 받아 두산건설 컨소시엄(82.29점)을 제치고 1순위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동명기술공단을 감리관리사업자로 선정했다. 열차는 첨두시 운전시격 5분, 표정 기분 12.08분, 반복 기분 2.5분, 예비율 12.0%가 적용됐다.

트램은 대한제국시기인 1899년 서대문~종로~동대문~청량리에 최초로 도입돼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지만 내년기관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사라졌다. 

총연장 5.4㎞(본선 4.7km·지선 0.7km)에 12개 정거장으로 5호선 마천역을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단독주택 예정지와 위례중앙광장, 위례 환승 상가를 거쳐 8호선·분당선 복정역까지 연결된다. 

본선 외에도 8호선 우남역(가칭)까지 2개 정거장을 잇는 지선도 포함됐다.

트램은 굴착공사인 지하철과 달리 지상공사로 이뤄져 지하철 공사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것이 장점이다. 업계 측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 2024년 말 완공계획보다 기간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량기지는 위례신도시 북측 공원용지에 지하로 설치되며 지상은 사무관리동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한다. 장지천과 창곡천을 횡단하는 트램 전용 교량도 설치될 예정이다.

노면전차(트램) 차량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교통약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차량 상부에 전기 배터리를 탑재하는 초저상 차량이며,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 즉 가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도시 미관을 저해하지 않는다.

또, 전력 공급 가공선이 없는 전기 배터리 탑재형 무가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단위 아파트 주거지역 및 위례 환승 상가를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이 고려됐다.

위례선트램 사업이 본격화되는 건 지난 2008년 3월 이후 13년 만으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 중 하나로 등장하면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지지부진하면서  2019년 공공사업으로 전환됐다.

한국철도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철도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1회 충전으로 35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무가선 트램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 같은 방식을 위례선에 처음 도입하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5km 이상 배터리로 운행하는 구간은 전무한 상태다.

앞서 충북청주에서 무가선 트램 체험을 진행했으며 배터리 기술력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전 구간을 무가선으로 운행하는 곳은 위례 트램이 처음 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위례트램 건설로 대중교통에 어려움이 있었던 주민들에게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결합한 관광명소로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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