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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대교 추진에 뿔난 주민들 대통령실 앞으로20일 오전 9시 집회 예고… 미사강변 교통지옥 유발 선동IC 연결 '반대'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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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13  01: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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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황산사거리와 선동IC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데 수석대교가 신설되면 통행량이 더 늘어나 교통재앙을 불러올 것은 뻔합니다."

   
 

3기 신도시와 관련 경기 하남 선동IC와 남양주를 잇는 수석대교(가칭) 건설 반대를 요구하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위치변경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선다.

미사강변도시 조성 당시 약속했던 자족 기능과 교통망 확충은 지지부진한데 남양주 왕숙지구를 위해 선동IC 인근에 수석대교를 건립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리는 수석대교 신설 반대 집회에는 박윤수 전남도립대학교 외래교수를 비롯, 박여동 미사강변시민연합 회장, 김지연 하남자원봉사센터 이사, 전민경 부영 입주자 대표 회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제3기 신도시 발표 당시부터 수석대교 건설을 반대, 각계각층에 반대의견을 제시하며 대표단을 구성 국토부 등을 방문하는 등 반발해 왔다.

국토부가 선동IC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올림픽대로 일부 확장 보완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선동IC 인근이 상습적인 정체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에서 원안대로 건설될 경우 미사강변도시는 물론 남양주 주민들도 교통정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최근 남양주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이 6차선 이상 선동IC 직결을 전제로 원안대로 사업 진행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도 민생을 돌보아야 할 하남시 정치인들은 현안을 좌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이들은 "우리 지역에는 분명 시민들의 손으로 선출된 국회의원과 시, 도의원들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시민들을 큰 고통으로 밀어 넣을 중차대한 안건을
모르쇠로 일관하며 좌시하고 있다"면서 "민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살펴봐 달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또 "선동IC가 매일처럼 지옥인데 수석대교를 건설하면 남양주와 하남은 똑같이 지옥이 되는 길로 우리가 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해결을 위해서는 강북 강변로를 천호대교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정부의 현실적인 대안 마련도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국토부와 대광위가 수석대교 원점 재검토 등의 의사를 밝힌 시점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반대운동 참여가 분명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심도 터널 안이라는 대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무리하게 주장하는 수석대교 6차선 이상 선동 직결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며 미사 지역 내 교통 혼란을 가중시킬 선동 직결 안은 마땅히 폐지돼야 한다"며 "우리가 직접 목소리를 내어 시민의 권리를 지켜내자"고 수석대교 선동IC 인근에 설치하는 것을 시민 모두는 원하지 않는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신설 수석대교 위치변경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박윤수 전남도립대학교 외래교수는 "수석대교가 실효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 정치인들은 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신도시 교통 대책을 위한 보여 주기식 졸속행정의 상징물로 역사에 길이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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