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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산곡~남양주 진접 민자고속도 '제동' 국힘 하남시 당협·천현동 주민 반발…훼손된 자연환경 되돌릴 수 없어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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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09  02: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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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하산곡동에서 남양주시 진접읍을 연결하는 민간투자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중부연결(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민간 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에 대한 결정 내용을 공개하면서 국민의힘 하남시당원협의회(위원장 이창근)와 천현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원천무효를 요구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국토부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중부고속도로와 국도 47호선과 맞닿아 있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과도 연결되는 도로다.

남양주에 지역구를 준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은 최근 수도권 교통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거듭날 ‘하남~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신설 사업의 물꼬를 텄다며 사업 추진을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은 입장문을 내고 남양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남북 관통 교통망 <하남∼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당협은 본 사업을 위해 검단산을 횡으로 절단하겠다는 것은 천인공노(天人共怒)할 소식이라며 남양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검단산 허리를 뚫어 터널을 건설하는 등 원주민의 주거지를 강제로 밀어내고 고속도로 IC를 만든다는 것은 천현동 일대를 몰살시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족의 명산, 하남시의 보물! 검단산의 가치는 돈으로 헤아릴 수 없다. 남양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검단산 허리를 뚫어 터널을 만들고, 산 중턱에 수십 개의 교각을 세워 다리(교량)를 만들고, 원주민의 주거지를 강제로 밀어내고 고속도로 IC를 만든다는 것은 천현동 일대를 몰살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자고속도로 계획은 3기 교산신도시 광역 교통망 구축 계획과는 무관하며, ‘남양주의’, ‘남양주에 의한’, ‘남양주를 위한’ 일방적인 민자고속도로 건설 계획이다. 남양주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남시가 희생양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하남시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이번 도로 계획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하며, 하남시민들, 특히 지역 주민들의 의견 청취가 전제되지 않았다"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천현동 주민들도 지난 2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남양주에 필요한 교통대책으로 민간업자를 위한 돈벌이 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업 백지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반대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한 상태다. 

창우동, 천현동, 배알미동, 신장동 일대의 주민들은 고속도로에서 365일 24시간 뿜어대는 매연과 소음으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며, 교통량 증가로 인해 불편함을 겪게 될 것.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5년 간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은 설계속도 시간당 120km로 기존 고속도로보다 높게 책정됐으며 교량 30개, 터널 7개, 분기점(JC) 2개, 나들목(IC) 7개 등도 함께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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