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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콩나물 교실 초교 전국 2위중학교는 4위·83.8%가 과밀학급…신도시 건설·택지개발 영향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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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31  0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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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가 소위 콩나물 교실이라 불리는 초등학교 과밀학급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 단설중학교  부지로 확정된 미사강변도시 내 풍산동 537번지 일원]

중학교는 전체 학급의 10개 중 9개인 83.8%로 과밀학급 비율은 전국 229개 지자체 중 5위를 차지했다.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을 뜻한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비례대표)에 따르면 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2년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행정구역별) 학생 28명(과밀학급) 이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밀학급 비율이 20%를 넘는 기초지자체는 전체 229곳 중 42곳(18.3%)으로 하남시(45.6%)는 김포시(48.1%)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이는 10학급 중 9개는 과밀학급 비율이 절반에 육박했다.

중학교도 10개 중 9개 이상으로 전국 4위(83.8%)를 차지하며 다른 학교에 비해 과밀학급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이 조사한 지난 2020년 3월 1일 기준 '공립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에 따르면 31개 시군 중 학급당 학생수가 27.4명으로 전국 21.8, 경기도 평균 24.3명보다 6~7명이 많은 수치로 콩나물교실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런 현상은 택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에서 더 심화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일지구의 경우 감일유치원 원생과 단샘초등학교 학생들이 제때에 준공이 안돼 개교가 미뤄져 먼 거리 통학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등 교육환경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어 학부모, 학생, 교사 등 모두가 심각한 피해를 받기도 했다.

미사강변도시는 수요예측과 달리 초등학생 급증으로 과밀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다 감일지구는 입주시기보다 학교 개교가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해 심각한 교육환경 피해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도 과밀학급 해소 정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업계는 하남시의 경우 학령인구 증가로 교실 대부분이 '콩나물 교실'이어서 중장기 계획을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 건설로 인한 공공택지개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한쪽에서는 학교 소멸을 걱정하고, 수도권의 경우 과밀학교가 근심인 불균형이 심각하다"면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는 학급 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낮출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과 꾸준한 재정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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