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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아파트값 바닥까지 뚫었다."매매 22·전세 17주 연속↓…추가 빅스텝·거래절벽’에 속수무책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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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0  0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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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이대로 가면 우리 아파트는 은행 것이 될 것 같아요."

   
[하남시 전경. 사진 출처 = 하남시청]

지난해 3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통해 미사강변도시에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한 조모(39·남) 씨는 "기준금리 3% 시대를 열면서 원금부터 이자까지 매월 갚아야 할 대출금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씨는 "또다시 연말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팔려고 해도 2~3억 빠진데다 사려는 사람마저 없어 속수무책"이라고 토로했다.

경기 하남의 집값 내림세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년 만에 3.0%대로 올리면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금리 부담에 따른 부동산 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하남 매매가격은 -0.33%로 지난주(-0.28%) 대비 0.05% 하락했다.

▷4월 첫 주 -0.03% ▷2주 -0.02% ▷3주 -0.05% ▷4주 -0.02 ▷5월 첫 주 0.00% ▷2주 -0.03 ▷3주 -0.05 ▷4주 0.02% ▷5주 -0.01 ▷6월 첫 주 -0.02 ▷2주 -0.05, ▷3주 -0.08 ▷4주 -0.08 ▷7월 첫 주 -0.11 ▷2주 -0.08% ▷3주 -0.09% ▷4주 -0.09% ▷8월 첫 주 -0.13% ▷2주 -0.16%로 ▷3주 -0.18% ▷4주 -0.25% ▷5주 -0.27% ▷9월 첫 주 -0.25% ▷2주 -0.24% ▷3주 -0.25% ▷4주 -0.30% ▷10월 첫 주 0.28% ▷2주 -0.28% ▷3주 -0.33%를 기록하며 한국부동산원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 7일 -0.01%로 떨어진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으로 최대치를 기록하며 22주 연속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등으로 매수 심리가 더 위축되며 부동산 시장 침체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매수세 실종으로 하남 집값은 한국부동산원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한국은행의 빅스텝이 이어지면서 이자 부담을 느낀 영 끌 족들이 버티지 못하고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현재 이대로 가면 매수세는 실종되고 직전 거래가보다 싼 매물이 늘고 있다고 전언한다.

업계의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년 만에 3.0%대로 올리면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금리 부담에 따른 부동산 시장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자 부담을 느낀 영끌족들이 버티지 못하고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셋값도 맥을 못 추고 있다. 

갱신계약 위주의 거래, 월세·반전세 선호현상으로 전세매물이 하향 조정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올해 연말 추가금리 인상까지 예상되고 있어 매매 시장과 마찬가지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셋값은 -0.61%로 전주(-0.60%)보다 -0.01% 떨어졌다.

▷5월 첫 주 -0.05% ▷2주 0.00% ▷3주 0.02 ▷4주 0.04 ▷5주 0.00 ▷6월 첫 주 0.00% ▷2주 0.03%, ▷3주 0.00% ▷4주 -0.04% ▷7월 첫 주 -0.09 ▷2주 -0.06% ▷3주 -0.11% ▷4주 -0.09% ▷8월 첫 주 -0.17% ▷2주 -0.12% ▷3주 -0.20% ▷4주 -0.29% ▷5주 -0.38% ▷9월 첫 주 -0.43% ▷2주 -0.32% ▷3주 -0.40%로 ▷4주 -0.49% ▷10월 첫 주 0.46% ▷10월 2주 0.60% ▷10월 3주 0.61%로 17주 연속 내림세다.

업계의 관계자는 “이자 부담과 집값 고점 인식 여파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전세 가격이 부동산 시장 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년 전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간 단지들이 나오면서 재계약 외에 신규 이동 수요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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