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유치원(원장 김농화)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한 주간 인근 마을 공원에서 ‘친환경 플리마켓’을 개장했다.

이번 행사는 감일유치원 주요 교육사업인‘빛깔 있는 마을 교육과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유아들이 마을의 시민으로서 생태감수성을 신장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내면화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유아들이 일상생활에서 물 아껴 쓰기, 종이 재활용하기, 잔반 남기지 않기 등의 환경 보호 실천을 통해 모은‘환경 사랑 쿠폰’을 플리마켓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교육과 행사를 연계함으로써 행사 이전부터 환경과 생태보전에 대한 실천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플리마켓에서는 유아들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과 더불어 친환경 물품인 천연 수세미, 파피루스 수첩, 신문지 연필, 커피박 화분 등을 판매하고 교환하였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김농화 감일유치워 원장은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 지구의 미래가 불투명한 현 상황에 대해 유아기부터 바르게 인식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생태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유치원에서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환경교육이 아니라 연중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이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을 더욱 충실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