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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아파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매매 13주·전세 7주 연속 '주르륵'…거래절벽에 3·9호선 교통 호재도 안 통해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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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11  04: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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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9호선 확정 등 교통 호재가 눈에 보이는데 아파트 사야 되나요?”

   
[하남시 전경. 이미지 제공= 하남시청]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조모(39·남)씨는 전세 계약 만료를 3개월 앞두고 부동산 중개업소에 문의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조 씨는 “미사강변도시 집값이 2년전 보다 2억원 가량 떨어져 살까 말까를 고민 중인데 5억 5,000만 원을 추가로 대출받아야 하는데 금리가 높아 부담을 느낀다”며 “이번 기회에 내집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한데 부담이 많아 고민이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시장금리의 가파른 상승과 커지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매수심리에 영향을 끼치면서 부동산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하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로 전주(-0.13%)보다 0.03% 하락했다.

3월 ▷첫 주 -0.08 ▷2주 -0.09 ▷3주 -0.06% ▷4주 -0.06% ▷4월 첫 주 -0.03% ▷2주 -0.02% ▷3주 -0.05% ▷4주 -0.02 ▷5월 첫 주 0.00% ▷2주 -0.03 ▷3주 -0.05 ▷4주 0.02% ▷5주 -0.01 ▷6월 첫 주 -0.02 ▷2주 -0.05, ▷3주 -0.08 ▷4주 -0.08 ▷7월 첫 주 -0.11 ▷2주 -0.08% ▷3주 -0.09% ▷4주 -0.09% ▷8월 첫 주 -0.13% ▷2주 -0.16%로 12주 연속 하락세다.

단기간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대출 규제, 고금리 시대로 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향후 하남의 집값은 하향 국면으로 이어지면서 거래절벽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교산신도시 공공택지개발, 지하철 3·9호선 공공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개발·교통 호재조차 통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2년 전 저금리 시기에 주택 매수에 나섰던 영끌족들이 최근 불어난 이자에 큰 부담을 느끼면서 금리인상 추이, 경기변동,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방향과 기울기가 결정되는 갈림길에 서서 세제 개편안을 지켜본 뒤 매도 여부를 고민하고 잇는 것으로 보인다.

전세는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가 겹고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하락 일로를 걷고 있다.

4월 첫 주 ▷0.01% ▷2주 0.00% ▷3주 0.00% ▷4주 0.02% ▷5월 첫 주 -0.05% ▷2주 0.00% ▷3주 0.02 ▷4주 0.04 ▷5주 0.00 ▷6월 첫 주 0.00% ▷2주 0.03%, ▷3주 0.00% ▷4주 -0.04% ▷7월 첫 주 -0.09 ▷2주 -0.06% ▷3주 -0.11% ▷4주 -0.09% ▷8월 첫 주 -0.17% ▷2주 -0.12%로 7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임대차 2 법' 시행 2년을 맞아 전세대란이 올 것이란 예상과 달리 물량 누적에 따른 대란은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전세 수요가 월세로 바뀌면서 약세를 보인다는 것이지 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은 아니라며 하남의 경우 매물 적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상대적 고가 인식 있는 신도심위주로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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