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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최악의 교통지옥 '주민 원성'주말 내내 미사 주변 도로 주차장 방불 '속수무책'…뚜렷한 해결책 없어 불만 속출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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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7  10: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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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스타필드 하남 때문에 미사는 물론 인근도로가 '교통지옥’을 맛보는데 하남시에 살고 싶겠느냐고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거주하는 이모 씨(55·남)는 분통을 터뜨렸다. 

양평에서 사업을 하는 그는 매일처럼 팔당대교를 통과해야 하지만 주말마다 벌어지는 스타필드 하남 인근 도로가 거대한 교통지옥으로 변하는 미사대로 때문에 화가 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토요일 늦은 오후 양평을 가기 위해 미사리 경정 공원 인근에서 출발했는데 팔당대교 진입하는 데 한 시간 넘게 걸렸다"며 "스타필드 하남으로 인한 교통체증은 해결해야 할 숙제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하남시가 '스타필드 하남'을 위한 도시인지 시민을 위한 시인지 착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주말마다 벌어지는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고질적인 교통난이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의 하루평균 방문객은 평일 3만4,000여 명, 주말 약 7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스타필드 하남 주변의 도로면이 부족해 팔당대교 진입에만 1시간 이상 소요돼 교통지옥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주말의 경우 주차장 만차 상황에서 스타필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인근 도로에 길게 늘어서면서 주변 교통상황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통 대책은 전무후무하다.

실제로 미사리조정경기장 입구에서 팔당대교로 이어지는 올림픽 도로는 '스타필드 하남'을 찾는 이용객들과 덕소·양평 방향으로 진행하는 진·출입 차량이 뒤엉키는 상습 정체 구간으로 벌써부터 악명이 높은 곳으로 변했다.

부영, 한국, 동일하이빌, 대명강변타운 아파트 주변의 경우 스타필드 하남에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인해 평일에도 도로가 마비되면서 사고 위험성까지 도사리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교통 대책은 턱없이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 상습적인 교통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곳은 올림픽대로와 팔당대교가 상존하는 구간으로 통행량이 많아 평일에도 이곳으로 진입하는 차량들로 3개 차선은 많게는 30~1시간씩 도로 위 주차장으로 변하기 일쑤다.

업계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도로 확충이 답이지만, 교통체증이 주로 주말이나 연휴에 집중되는데다 주변에 마땅한 도로 부지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하남시의 이 같은 대책 실효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

조모(35ㆍ여)씨는 "지난 6일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 입구부터 막히기 시작하더니 경정공원부터는 도로가 주차장이 된 것처럼 아예 움직이지 않았다"며 "기반시설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허가를 내준 것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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