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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IC 진출입 확장·개선공사 '적색 불'LH, 사업비 40억 왕숙지구 개발 분담금으로 투입…수석대교 개선 요구할 명분 잃어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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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28  01: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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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명분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선동IC 확장·개선공사 사업에 적색 불이 켜졌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미사 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선동IC 확장·공사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미사강변도시에서 선동IC를 연결하는 하부 신호 교차로 구간의 경우 2차선에서 1차로로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차량정체 해소방안을 위한 교차로 개선공사와 진출입로 확장공사가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12월 완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은 사업비 40억 원(설계비 포함) 전액이 왕숙지구 개발 분담금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 개발 분담금으로 공사에 들어갈 경우 위치 등 국토부가 제시하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수석대교 신설 사업계획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 

주민들은 "선동IC가 매일처럼 지옥 인데 수석대교를 건설하면 남양주와 하남은 똑같이 지옥이 되는 길로 우리가 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해결을 위해서는 강북강변로를 천호대교까지 확장해야 한다"면서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상습적인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한강로-선동IC 일원의 교차로 개선공사와 진출입로 확장공사가 사전검증이나 철저한 사후관리 없이 졸속으로 추진돼 수석대교 신설 문제가 해결된 후 공사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중간인 이 대교가 건설되면 하남시 미사동과 남양주시 수석동을 잇는 교량으로 지방도 383호선과 미사강변도시 선동IC와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금도 황산사거리와 선동IC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체증에 시달리는데 만성 적체구간인 선동IC에 수석대교를 연결하면 통행량이 더 늘어나 교통대란은 불보 듯 뻔하다는 것이 이유다.

현재 남양주에서 선동IC로 넘어올 때 45도 각도로 역으로 이동해 올림픽도로를 타도록 설계돼 있어 교통지옥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게다가 향후 입주할 강동 2지구 6천여 세대가 이용하는 도로를 가래 여울로 계획하고 있어 선동IC 인근은 병목현상까지 겹쳐 교통정체를 더욱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선동IC 일대의 기존 도로를 전면 보수하거나 파헤쳐야 하는 실정이다. 약 300여m에 이르는 구간이 교체(전면보수) 구간이다.

   
 

이현재 하남 시장은 "선동IC 확장공사 배후에는 수석대교가 깔려있어 LH가 제시하는 안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공사비 40억원은 LH가 미사강변도시 교통 대책으로 투입한 것이 아닌 7만2천여 가구의 왕숙지구 개발 분담금으로 투입한 만큼 이를 수용할 경우 수석대교 신설에 대한 반대의 명분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가 선동IC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올림픽대로 일부 확장 보완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인근이 상습적인 정체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에서 원안대로 건설되면 미사강변도시는 물론 남양주 주민들도 교통정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선동IC 확장 공사가 원안대로 진행될 경우 이 도로는 미사가 아닌 강동구를 위한 교통대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동IC 확장·개선공사 2차 주민설명회는 오는 8월 10일 오후 7시 30분 미사2동 행복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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