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학교 안팎의 안전을 담당하는 '학교보안관'을 모든 초등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학교 안팎의 안전을 담당하는 전담 인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고 예방효과를 높인다는 목표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초등학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24개 초교에 학교보안관 배치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내·외부인 출입 관리, CCTV 상시 모니터링,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등을 담당하는 전담인력이다.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배치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선거공약으로 그동안 학교보안관의 부재로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한 하남의 초등학생들이 보장받지 못하기에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약속한 바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어린이 보호 CCTV 확충 ▲하남스쿨존 설치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배치를 제시했다. 특히 다수의 아동 인구가 분포된 위례동과 미사동에 CCTV 설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진정한 아동 친화를 위해 발돋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교 전방 50m, 등하교 어린이 보호 구역 내 ‘하남 스쿨존’을 설치하여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초등학교 내 학교보안관을 배치하여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이 교육특구로 성장하기 위해 안전은 선제조건이며 초등학교 보안관 배치는 필수적이라는 판단하에 학교보안관 배치는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한 하남에서 꿈을 키워나가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서 하남이 도약하도록 최선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