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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콩밭?' 지선 지원에 이창근 위원장 뒷전발대식·합동유세에 시도의원 후보 불참요구…선진화 추진위, 해당행위 즉각 사퇴해야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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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06  02: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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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남시당협위원회 이창근 위원장이 본연의 의무를 뒷전으로 미룬 채 자신의 잣대로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남시정치선진화 추진위 국민의힘 당원들이 비공개 불공정 공천을 통해 현직 시의원을 배제하고 실력과 능력을 갖춘 후보들의 진입을 차단했다며 이창근 당협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 출처= 하남신문]

특히, 자치분권 시대에 특정인과의 이해충돌로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의 원팀구성이 잇단 파행을 겪으면서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 중앙당이 위임한 책무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역 정가와 국민의힘 하남시 일부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이창근 위원장은 선거기간동안 이준석, 권성동 등 당 지도부가 주관하는 합동유세와 김은혜 경기지사,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의 지원 및 합동유세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중앙당이 위임한 본연의 책무를 망각하고 중요한 선거를 소홀히해 내분으로 비치면서 당초 계획했던 득표를 얻지 못했다"는 것.

합동유세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시·도 의원 후보를 지원 유세하고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행사다.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이현재 후보가 낙선되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마음을 콩밭'에 둔 상태에서 고의로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공천에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현재 후보와 극한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현재 후보는 이 위원장을 만나 "그간 여러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 부덕한 까닭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남 발전에는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므로 모든 후보들의 하남발전에 대한 염원을 모아,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할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면서 사과와 함께 원팀 지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정치선진화 추진위원회(선진화 추진위) 소속 이영준, 윤경란, 양한규, 한태수 등 국민의힘 당원들도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 사퇴 촉구문"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 이창근 위원장은 비공개 불공정 공천을 통해 현직 시의원을 배제하고 실력과 능력을 갖춘 후보들의 진입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선진화 추진위는 "이창근 위원장이 선거 과정에서 당원들에게 심한 박탈감과 각종 불협화음,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를 보여왔다"며 "즉각 물러나라"고 한목소리로 사퇴를 촉구했다.

또 "이창근 하남시장 후보 발대식과 합동유세에 시도의원 후보들의 불참을 종용했다"며 "당원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해당 행위"라며 중앙당에 이 이위원장을 해임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당원들은 이 위원장이 국민의힘 당헌 제 40조의 규정을 어겼다면 윤리규칙에 의거 징계처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팀을 구성해 선거에 임했다면 문제가 덜했을 것이다. 사려 깊지 못한 것이고 운영 능력이 부족한 걸로 보여진다"며 "차기 선거에서도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는 일인 만큼, 사퇴하는 것이 맞다"는것이다.

당헌 제 85 조 (기타 공직후보자의 추천)는 ‘자치구·시·군의 장’ 후보자는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와 경선 등을 통해 선정하고, 시·도당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고위원회의의 의결로 확정되며 당 대표가 추천하도록 규정돼 당협 위원장의 권한 밖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본지는 이창근 위원장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6일 오전과 오후 통화를 시도했지만 "하는 일이 많아 바쁘다"며 "나중에 통화하자"며 즉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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