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미사강변도시 단설중학교가 2024년 착공, 2025년 개교할 것으로 보인다.

신설 단설중학교  부지로 확정된 미사강변도시 내 풍산동 537번지 일원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 측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내 풍산동 537번지 일원에 31학급 규모의 중학교 신설을 추진하기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청과 이 당선인은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의 검토를 거쳐 지역위원회의 심의를 진행, 최종 승인을 거쳐 올해 11월 교육부 지방재정투자심사 제출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설중 신설을 추진해온 학부모들도 해당 부지의 경우 현재 교육환경 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중이며, 연말안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교육청에 학교용지 무상 임대, 학교설립을 위한 도로 등 공공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교육청은 학교의 적기 개교를 위해 학교시설 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재 당선인은 인수위 평생교육원 소관 과밀학급 해소 공약보고에서 “교육청 교육환경평가 결과가‘적합’으로 나와 단설중 조기개교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며 “내년 1월 중앙 재정투자심사에 올릴 수 있는 기반이 되어 2025년 조기개교를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에 대한 연도별 플랜을 제시하고 철저히 이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주민들은 미사강변도시의 인구 유입으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최소한의 학습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단설중학교를 신설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