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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소방차전용 주차장 '있으나 마나화재발생시 대형 사고 우려...주차공간 부족 이유 일반차량 독차지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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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9  03: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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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지역 아파트단지 내 일부 특수소방차 전용 주차공간이 일반 자동차의 무분별한 주차로 화재발생시 대형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20일 하남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 등 고층건물에는 화재발생시 고가사다리차의 원활한 진화활동과 인명구조를 위해 황색선으로 소방차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하남지역 대부분의 아파트가 주차공간 부족을 이유로 일반차량이 독차지하고 있어 화재발생시 유사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진화활동을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아파트들이 화재 진압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은 그동안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경우 건축허가 시 이미 건물배치, 조경, 주차장 등의 기본설계가 끝난 경우가 대부분으로 소방당국이 시정을 요구해도 묵인하면 그만이라는 이유.

그나마 공동주택의 각 세대로 소방장비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신설됐지만  대부분의 아파트 진입로에는 큼지막하게 소방차 전용도로라고 표기되어 있는데도 일반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남소방서는 소방교육을 통해 황색선 표시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아파트 소방안전점검시 관리소장 등에게 황색선 내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며 황색선 내 일반 차량이 주차할 경우 주민신고체제 운영, 철저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하남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건축심의 단계부터 소방활동에 필요한 공간 확보를 위해 강력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화재진압 시 장애요인이 있는 곳의 경우 주변여건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진압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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