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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팔당대교 '2차선'으로 교통난 해소?남양주 특혜 위한 교통정책, 주민 '원성'…경강로 확장없이 교통대란 불 보듯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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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5  0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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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토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제 2팔당대교 건립과 관련, 지역 주민들이 상습정체 문제를 해결되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교통정책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팔당대교 인근 도로의 경우 심한 병목 현상으로 출·퇴근 시간은 물론 평일에도 차량정체가 심한데도 문제점에 대한 개선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남양주의 특혜를 위한 교통정책'이란는 여론이 일고 있다.

26일 서울국토관리청과 하남시에 따르면 총공사비 1천 76억 원을 투입,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6㎞의 교량과 3.5㎞의 도로를 신설하는 제 2 팔당대교 건립사업은 시공사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신성건설·우미토건)을 선정하고 지난 2019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공사 기간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약 84개월로 시행사인 서울국토관리청은 해당 구간의 도로도로로 연장 5.1km, 폭원 27~30.5m와 1772m 높이의 교량 7개소와 교차로 5개소를 신설할 계획으로 현재 왕복 4차선인 팔당대교 댐 방향에서 100여m 옆에 건설된다.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를 잇는 제2팔당대교 건립공사는 지난 2019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사업비 확보가 안 돼 지연되면서 '건립 무산’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던 사업이다.

제2팔당대교 건설이 원안 대로 진행되면 향후 팔당제1터널부터 봉안터널까지 추가 공사비가 600여억이 소요된다는 것이 이유다.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대비편익(B/C)이 1을 넘지 않는데다 현 팔당대교 진ㆍ출입로 2차로 확장도 수백억 원에 이르는 추가 비용 부담과 공사기간 연장 등 부담이 크다는 것.

당초 하남시는 당초 4차선 가설 예정이던 제2팔당대교 건설공사가 2차선으로 축소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서울국토관리청의 용역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를 두고 업계는 팔당대교 인근의 만성적인 정체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팔당제1터널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까지 약 20km 구간의 경강로(국도6호선)를 확장하는 것뿐 만성적 차량정체에는 실효성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은 팔당대교 인근 도로의 경우 심한 병목 현상으로 평상시에도 자주 막히고 출·퇴근시간에는 차량이 양쪽으로 밀리는 실정인데도 문제점에 대한 개선 없이 추진하고 있어 교통체증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는  제 2팔당대교 신설은 별다른 도움이 될 수 없으리라는 부정적 시각이 팽배하다.

특히 복합쇼핑몰 업체인 스타필드 하남 이용객들이 늘면서 폭발적인 교통량 증가를 가져올 것이 뻔한 데도 4차선이 아닌 2차선 교량을 건설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재검토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왕복 2차로 제2 팔당대교 건설은 교통정체 해소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데다 병목현상과 차량유입이 증가되고 있는 팔당대교 주변은 주말이면 나들이 차량이 몰려드는 지역으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고객들과  맞물리면 인근은 물론, 모든 도로에서 교통대란이 불가피해 교통난을 해소할 수 없는  ‘남양주 지역의 특혜를 위한 교통정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국토관리청 관계자는 “4차선으로 확장하려면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B/C가 1을 넘지 못해 불가피하게 2차선으로 확정했다"면서 “조속히 완공해 주말이나 휴가철 발생하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상당히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팔당대교는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을 연결하는 연장 935m, 폭 24m로 일평균 약2만5,000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량으로 지난 1995년 5월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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