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4시 14분께 경기 하남시 항동에 있는 한 과자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자료사진 [출처= 하남소방서]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화재 당시 창고는 비어있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인원 61명, 펌프차 등 장비 2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2시간 만인 오전 6시 17분께  뒤인 오전 6시 17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창고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단층 건물로, 연면적 800㎡ 규모로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이 야산 인근에 있지만 산불로 확산할 가능성은 현재까지 크지 않은 상태"라며 "신속하게 진압해 화재로 인한 피개가 더 이상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