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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지구서 보호종 ‘맹꽁이’ 나왔다개발 예정지 전 지역서 발견 ·사업지연 우려…LH, 보존 위한 대체 서식지 마련키로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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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06  02: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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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 교산지구에서 보호종 맹꽁이가 발견돼 사업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개발현장에서 포획된 맹꽁이 [사진 출처=LH]

특히, 지장물 조사를 앞두고 법정보호종인 맹꽁이 발견됨에 따라 대책 마련이 또 다른 변수가 되면서 사업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남시 천현동과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 649만㎡(196만평) 교산지구 공공택지개발 사업지구 내에서 맹꽁이와 서식지가 발견됐다는 것.

일각에선 맹꽁이 서식지에 대한 이주대책이 길어질 경우 개발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교산지구의 경우 수천 년 전 문화재가 대량으로 묻혀 있어 개발 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고 있는 곳이다. 교산지구는 현재까지 60여 곳의 발굴조사를 통해 토성(읍성), 통일신라~고려 시대의 대규모 절터와 다수의 기와 건물터, 물품 제작 공방과 관영 창고시설 등이 확인된 상태다.

고대·중세 유적이 밀집한 교산지구 일원은 문화재청이 지정한 문화재보호구역이다. 이 때문에 지장물 조사를 앞두고 문화재에 이어 맹꽁이 서식지라는 법정보호종 대책 마련이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4일 서울 월계동 JW컨벤션웨딩홀에서 태릉골프장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법정보호종 현황을 담은 평가서를 다음 달 제출할 계획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에는 착공 전 보존 대책을 위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금개구리 등에 대한 모니터링, 정밀조사와 이주계획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시행자는 멸종위기종이 발견되면 신도시나 도로 등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려면 먼저 사업지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야생 동식물 생태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 대체 서식지를 마련해 집단 이주시키고, 향후 3년간 이주에 따른 생태 변화를 감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맹꽁이 서식지에 대한 이주대책이 길어질 경우 개발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면서 "수천 년 전 문화재가 대량으로 묻혀 있어 개발 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대체 서식지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사중단 등 매우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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