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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장 선거 누가 뛰나? [국민의힘 편(3)]굵직한 현안문제 해결할 정책·능력 겸비한 ‘인물론’으로 승부해야"
이재연 기자  |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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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27  01: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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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주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유권자들은 물론 선거 전문가들조차 결과 예측에 난색을 보일 정도로 초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6·1 지방 선거는 선거일 2개월 정도를 앞두고 각 정당의 최종 후보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역 표심이 어떻게 갈릴지, 유권자들은 각 후보들에게 어떤 평가를 내릴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후보는 누구이며 이들은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서로 다른 특징과 장점을 내세운 출마예상자들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하남일보는 지방선거를 4개월 여 앞두고 하남시장에 이어 시·도 의원 출마예장자들에 대한 여야 각 정당의 현황과 경선 경쟁과  유권자들의 표심을 시리즈로 싣는다.【편집자 주】

   
하남시 전경 [사진 출처 = 하남시청]

잃어버린 시장직 탈환 적임자는?…지역발전 미래 설계 능력 있어야
원도심 개발·대기업유치·3·9호선 조기 착공·GTX-D·위례신사선 재추진·교산 신도시 완성
·과밀학급 해소·수석대교·호수공원 재정비 등 현안 수두룩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7회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남시장'을 향한 국민의힘 예비주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12년간 하남시장 자리를 내준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단 한 장의 국민의힘 공천장을 획득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은 `물밑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판단, 2∼3배수로 압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의 심사를 거쳐 탈락한 후보들도 깨끗이 승복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시장 후보를 선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도당 공심위의 기초단체장과 광역, 기초의원 후보들의 공천 권한이 중앙당보다 막강한 만큼 후보군들은 향후 새로운 정치세력의 `중요한 텃밭'이 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우선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기에 공천 경쟁이 첨예한 관심사로 국민의힘 공천자가 누가 되느냐는 대진표에 따라 득실과 결과도 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하남시장 선거 공천자는 과거 일당 독점구도가 재현될 것인지, 아니면 인물 선택의 구도로 전개될지가 가장 높은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4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경기도당 심사 결과를 앞두고 있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컷오프' 통과를 위한 불꽃 선거전이 예상된다.

<왼쪽부터 윤완채 전 도의원, 윤재군 시의회 의장, 이현재 전 국회의원>

하남시 상산곡동 출신인 윤완채 전 도의원(60)은 산곡초·남한중·운봉공고를 거쳐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제7대 경기도의원과 하남 청년회의소 회장 남한고 학부모회장을 역임했다.

윤 전 도의원은 최근 각종 공식행사에 빠지지 않고 전 읍면을 순회하며 경선 참여를 공식화하고 있다. 윤 전 도의원은 지난 2010년 6월 치러진 제5회 시장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이교범 민주당 후보에게 석패했다.

이 때문에 재기를 노리며 와신상담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반면, 잦은 당적 변경에다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출마자라는 여론이 일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일부 유권자들의 평가도 단점이다.

윤재군 전 하남시의회 의장(63)은 하남시 창우동 출신으로 남한중·고등학교와 광운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하고 ㈜세진산업 부사장, 하남시 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한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윤 전 의장은 지난 2017년 치러진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1만4,794표를 얻어 1만9,841표를 득표한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5,047표 차로 낙선했다 그는 최근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리턴매치'를 통해 설욕을 꿈꾸고 있다.

그는 8년간 풀뿌리 정치 경험을 무기로 시장 도전의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다만 보궐선거 이후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하지 않은데다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시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면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이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전 국회의원도 시민들과 당원들을 중심으로 시장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도 이러한 속내를 감추지는 않았다. 이 전 의원은 "시민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며 출마의 뜻을 시사했다. 그는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 ▷19·20대 국회의원 ▷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행정·경제전문가다. 

미사강변도시 등 4개 신도시 건설과 지하철 5호선 개통, 3·9 호선 하남연장 등 도시철도 유치의 주역으로 하남의 굵직한 현안을 잘 챙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전 의원은 ▷원도심 개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유치 ▷GTX-D·위례신사선 추진 ▷교산신도시 완성 ▷과밀학급해소(단설중학교 신설) ▷호수공원 재정비 등 하남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열병합발전소 집단민원으로 인한 소송으로 공천 배제, 탈당의 아픔 등 정치적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5년간의 수사와 재판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누명을 벗고 복당했다. 이 전 의원은 "깊은 고민 끝에 선택한 무소속 출마였지만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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