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주춤거리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하남시 전경 [자료제공 하남시청]

특히, 정부의 추가 대출규제, 기준금리인상 영향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둔화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1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하남 아파트값 상승률은 0.09%를 기록해 지난주 전주(10월 25일) 0.12%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9월13일 0.17%까지 오름세를 유지했던 상승률은 9월20일 0.09%로 떨어진 뒤 △9월27일 0.11% △10월4일 0.10% △11일 0.10% △18일 0.09% △ 25일 0.12% 다소 오름세를 보였지만 11월 첫 주 0.09%로 또 다시 축소됐다.

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의 영향으로 거래 절벽 현상이 지속되면서 보합세와 상승폭 축소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 달 26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과 금리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수세가 더욱 위축된 분위기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추가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 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전셋값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최근 금융권이 최근 담보와 전세대출도 함께 규제하면서 거래가 감소하면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첫째 주 0.29%→2주 0.11%→3주 0.21%, 4주 0.25%, 8월 첫 주 0.33%, 2주 0.38%, 3주 0.39%로 4주 0.41%, 5주 0.39%, 9월 첫 주 0.36%, 2주 0.28%, 3주 0.20% 4주 0.15%, 10월 첫 주 0.13%, 2주 0.10%, 3주 0.06%로, 4주 0.09%로 11월 첫주 0.07% 로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업계의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최근 금융권이 최근 담보와 전세대출도 함께 규제하면서 거래가 감소하면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상승세가 조금 둔화된 것이지 꺾였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으로 하남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고 교산신도시 등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심리로 다시 상승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