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아이 낳아 키우기 편리한 도시조성을 위해 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사진=  시립 행복모아 어린이집 전경

공공보육 이용률 25%를 목표로 17개소를 확충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높이는데 속도를 낸다는 것.

4일 하남시에 따르면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라 취학 전 아동들에게 공교육 활성화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5개소에 이어 올해에도 17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 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인구가 급속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보육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에 따른 것.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시 국비 지원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하남시의 재정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감일지구에서 B6, 미사역사공원, C2, A-5, C3, A2 블록 등 6개소, 위례신도시는 A3-5 블록 등 7개소에서 문을 연다. 또, 하반기에는 감일 A3-1, B1, B1, B3, B4, B9, 위례지웰푸르지오, A3-3b, 현안2지구 A-1B, 미사 C1 블록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0개소가 개원 예정이다.

현재 지역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 244곳 중 38곳으로 15.5%에 불과해 공보육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었다.

시는 올해 17개소가 확충되면 55곳으로 17곳이 확충되면 22.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시 국비 지원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하남시의 재정부담은 물론, 영유아들의 보육서비스와 공보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사용검사를 신청(주택법 제49조)하는 신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주민공동시설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