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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은 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이었던 하남센터가 지난 20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함으로 소액대출, 컨설팅·교육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현재의원(경기 하남)은 당초 7월 개소 예정이었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센터가 20일 조기 개소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현재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올해 정부 예산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센터 신설(3억7000만원)을 반영함에 따라 추진됐으며 지난 3월 개최된 예결위에서도 조기 개소를 위해 예산확보부터 철저하게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청장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2년간 걸쳐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등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센터 신설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오며, 국회 증액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20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센터 신규 설치 예산 3억7000만원이 어렵게 반영되었고, 국회 예산안 심의를 통해 추가 결정된 4개소 중 유일한 수도권 신설 센터였다.
또, 지난 3월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중기부 장관에게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센터 조속설치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만큼 인건비 예산 등을 늘려 개소를 앞당겨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개소가 3개 월 가량 당겨진 것이다.
이와 관련 이현재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센터 신규 설치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시장상인들이 현장 컨설팅, 전문 교육, 경영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지원, 상권영향분석을 포함한 창업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근거리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고, 하남시에도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체계가 제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의 경우, 신도시 개발에 따라 거주인구와 소상공인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대형 쇼핑테마파크 등의 개장으로 인해 전통시장 및 주변 골목상권 등이 위협받고 있지만, 그 동안 소상공인들은 성남센터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하남센터 독립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개소된 하남센터는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을 관할한다. 위례신도시 개발, 광역교통 개선 등에 따라 지역 상권 규모 확대가 예상되는 하남시와 주변 도시의 소상공인들이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현재 의원은 신용도가 낮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 6~10등급까지 지원하겠다고 예결위 회의시 중기부장관이 밝힌 바 있기에 앞으로 어려운 상인들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재 의원은 그 동안 센터가 소상공인이 많고 전통시장이 위치한 원도심에 위치하길 중기부, 하남시 등 관계기관에 지속 요청했음에도 신도시인 미사에 설치된 점에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상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도심으로 위치가 조정되길 재차 요청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