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개발사업 등 인구증가로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 시민의 여가선용과 복지,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하남 멀티스포츠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매입한 체육시설용지(덕풍동 734번지·하남농협 본점 옆)에 대해 지난해 11월 발주한 설계용역이 오는 5월 준공이 예상되면서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168억8,000만원을 투입, 1,742㎡의 부지에 연면적 4,882㎡,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되는 이곳에는 수영·볼링·스쿼시·탁구, 요가, 수영장 25m(5레인) 등 다양한 시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멀티스포츠센터가 완공되면 시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강사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영장, 헬스장, 탁구장 등을 즐기며 스포츠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 생활체육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잎서 시는 지난 2018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지원 사업 하반기 공모'에 멀티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분야”로 신청, 공모에 선정돼 총 시설사업비 108억 원 중 30억 원의 국비(국민체육진흥기금)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멀티스포츠센터가 완공되면 시민들은 이곳에서 수영, 볼링, 스쿼시, 탁구, 요가 등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미사강변도시 등 개발지역의 인구유입으로 인한 시민체육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생활스포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