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가 3기 신도시도 지정된 교산 공동주택 지구에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미사·위례·감일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면서 반려동물을 선호하는 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동물보호센터를 설치·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교산 공동주택 지구 내에 건립 예정인 동물보호센터는 부지면적 1,650㎡에 건축면적 82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수용규모는 130두(개 80 ·고양이 등 50두)로 이곳에는 입소, 진료, 수술, 보호, 격리, 유기동물, 운동장, 주차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보호와 유기동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명존중, 동물보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유기견 입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향후 교육 이수자에 한해 입양을 가능하도록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민 교양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동물을 기르는 시민들의 증가로 유기동물보호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통해 시민과 동물이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