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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사설학원 과대·과장광고 '기승'객관적 근거없이 명문대 합격률·강사진 부풀려…단속 손놓은 교육당국
이재연 기자  |  hanam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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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7  04: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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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앞둔 겨울방학 시즌 하남지역 사설학원들의 수강생 유치 경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일부 학원의 경우 객관적인 근거없이 건물외벽과 통학차량에 일류고, 일류대 대거 합격이라는 현수막을 게시, 학부모나 수험생들을 현혹하는 광고가 봇물을 이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에 따르면 일부 학원들이 학생 유치를 위해 소위 명문대 진학자들의 명단을 우후죽순으로 게시 하는가 하면 학원생의 강사진의 경력을 부풀려 무차별적으로 홍보에 활용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또 가정에 배달되는 일간신문에 수강생모집 전단지를 삽입해 홍보하는가 하면 지자체의 단속을 비웃듯, 새벽시간에 학교 인근과 아파트 단지, 도심 주요도로에 불법현수막을 내걸거나 긴 연휴기간, 주말 등을 이용해 게릴라식으로 무차별 게재를 하고 있다.

실례로 대형 학원이 운영하는 지역 캠퍼스(분원)의 겅우, 여러 학원에서 수강했음에도 확인이 어려운 점을 이용, 마치 자신들의 학원에서 배출한 합격생으로 과대 포장하는 등 홍보에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관리, 감독을 맡은 교육당국은 "지역에 수백여개나 되는 학원들을 낱낱이 점검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손을 놓고 있다.

학부모 이모(43·미사2동)씨는 "광고내용만 보면 내 아이가 이곳에 다니지 않고서는 다른 학생에 비해 지적능력이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하다"며 "같은 아파트 단지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토대로 학원을 살펴보고 있지만 실제와 달리 과대 포장된 내용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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