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새하남 어린이집(원장 장인순)이 연말연시를 맞이해 소외이웃을 위한 훈훈한 행복나눔 활동을 이어 가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미사강변도시 13단지에 위치한 새하남어린이집 부모들은 '사랑나눔열린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다.

원아 101명과 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바자회는 부모들이 기증한 의류와 장남감, 문구 등 각종 물품을 판매,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가슴 뭉클한 사랑과 정이 어우러지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열띤 감동을 안겨줬다.

또 아이들은 부모들이 기증한 다양한 품목들을 둘러보며 좋아하는 물건을 구입하는가 하면, 호기심에 가득한 얼굴로 엄마 아빠를 위한 물건을 고르는 등 뜻깊은 의미도 더했다.

한편 새하남어린이집은 내년에도 한 층 더 다양한 방법의 바자회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소외이웃에 도움을 주는 행사가 되길 기대했다.

장인순 원장은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외이웃에 대한 정과 사랑을 나누기 위한 행사로 어린 시절부터 물건을 아끼고 나누며, 이웃사랑까지 실천하며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의 효과를 이룰 수 있었다. "며 "수익금 전액은 하남시청 사회복지과에 전달할 예정이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를 위해 봉사해준  부모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새하남어린이집은 개방형 보육프로그램과  부모의 적극적 참여가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학습과정을 보육과정에 반영해 보육의질을 높여 '2017년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에 지정,이번달 하반기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